🔸 Unity Incremental GC

Unity 2019.1.0f1에서부터 적용된 점진적 G.C.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예전 버전 Unity에서는 Boehm-Demers-Weiser GC를 사용하고 있는데,

Boehm-Demers-Weiser GC의 경우, Stop-the-World 방식이기 때문에 프레임 드랍이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Unity 2019.1.0f1부터 제시된 GC가 Incremental GC(점진적 GC)이다.

기존 Unity GC Incremental GC

Incremental GC의 경우, GC 작업을 여러 개의 슬라이스로 분할하고,

GC 작업을 위해 프로그램 실행을 한 번에 오랫동안 중단하지 않고 여러번에 걸쳐 짧게 중단한다.

(이렇게 하면 GC에 소요되는 총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GC 스파이크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

📌 여기서 잠깐 ! VSync란?


위 표에서 보여준 예시에 따르면, 하단의 노란색영역이 존재함을 볼 수 있다.

범례를 보면 이 노란색 영역은 Vsync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Vsync란 무엇일까?

Vsync는 Vertical Synchronization 으로서, CPU 작업과 GPU 작업간의 동기화를 시켜주는 옵션이다.

일반적으로 GPU 작업이 CPU 작업보다 더 오래걸리기 때문에, 동기화 해주기 위해서

CPU에 ‘Wait For Target FPS (타겟 FPS 대기)’를 걸어서 CPU의 작업이 완료될 때 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이다.

Wait For Target FPS 부분이 있기에 FPS는 60FPS 정도로 유지 되는 것이며, 말 그대로 대기 시간이므로,

얼마나 프레임에 여유가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VSync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 Tearing을 방지한다.
  • 60프레임을 가정할 경우 16.7ms이내에 연산을 마치게 되면 그 때 까지 연산을 멈춰서 CPU, GPU를 쉬게 해준다.
  • 지정된 프레임 이상의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GPU 사용율이 줄고 전력 소모와 발열이 줄어든다.
  • 화면이 수직 동기 버퍼를 거쳐 나가는 과정에서 지연시간이 생겨, 결과적으로 입력과 출력 사이에 딜리에가 생기게되어 인풋랙이 생긴다.

Tearing 현상은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의 FPS가 다르기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화면이 찢어져 그려지는듯하게 렌더링 되는 현상을 말한다.

🔸 Incremental Pause

Unity의 Incremental GC는 GC를 여러 단계에 거쳐 작업하는데, GC 작업 중 프로그램이 메모리를 변경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보자

GC가 방문함 / GC가 방문하지 않음

GC가 Root 목록을 순회하면서, D까지 방문학도 GC 스텝이 종료되었다고 한다.

이때 이변이 없다면 다음 스텝때 GC는 나머지인 F를 방문하게 되고, 그 결과 방문하지 않은 C, E객체는 쓰래기로 수집되게 될 것이다.

하지만 GC가 쉬는 동안 프로그램이 B가 C를 참조하도록 한다면, 다음 스텝에서 C가 해제되어 문제가 될 수 있게 된다.

GC가 방문함 / 수거 예정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GC 작업 수행 중, 오브젝트간 레퍼런스가 변경될 때 마다 새로 GC 작업을 시작하는 것인데, 이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Unity를 비롯한 여러 언어의 Incremental GC는 이를 Write Barrier로 해결한다.

🔸 Write Barrier

Write Barrier가 무엇인지 확인해보니, 다음과 같은 설명을 찾을 수 있었다.

A write barrier in a garbage collector is a fragment of code emitted by the compiler immediately before every store operation.

GC의 write barrier는 모든 저장 작업의 직전에 컴파일러에서 내보내는 코드 조각입니다.

Write barrier는 컴파일러가 컴파일 단계에서 추가하는 코드로서, 메모리의 변경이 있을 경우 실행되도록 한 코드 조각이다.

아래는 write barrier의 한 예인데, 다른 예를 찾지 못해 Go 언어로 작성된 예를 찾아 가져왔다.

package main

var sink *int

func main() {
    foo := []int{1,2,3}
    sink = &foo[1]
}

이를 컴파일한 코드에서 sink = &foo[1]에 해당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CMPL     runtime.writeBarrier(SB), $0
JNE      main_pc82
MOVQ     CX, "".sink(SB)

main_pc82:
    LEAQ    "".sink(SB), DI
    CALL    runtime.gcWriteBarrierCX(SB)

단순히 포인터를 가리키게 하는것이 아니라, 먼저 Write barrier가 활성화 되어 있는지, 즉 GC가 동작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GC가 동작하고 있지 않을 경우, 즉 runtime.writeBarrier(SB)가 0일 경우엔 sink = &foo[1]을 실행한다.

다만 GC가 동작하고 있을 경우, runtime.writeBarrier(SB)가 1일 경우엔 main_pc82로 점프하게 되며

sink = &foo[1]를 실행한 뒤 GC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위해 runtime.gcWriteBarrierCX(SB)를 실행하게 된다.

코드 조각이 추가됨으로 인해 오버헤드가 생길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runtime.writeBarrier(SB)가 0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write barrier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시간적 이득이 더 크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 추가된 코드 조각에서는 무엇을 하는가? 가 중요한데,

메모리의 변경이 있음을 감지한 GC는 해당 메모리와 참조 관계에 있는 모든 메모리의 방문 기록을 지운다.

GC가 방문함 / GC가 방문하지 않음

조금 전 예시로 살펴보자. 아까와 같이 GC가 이번스텝에서 D까지만 방문하고 멈췄다고 하자.

GC가 방문함 / GC가 방문하지 않음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다면 다음 GC 스텝에서 C와 E가 해제 되겠지만, 프로그램이 중간에 B가 C를 참조하도록 변경했다고 하자.

이럴 경우, Write barrier에 의해 C를 참조하고자 하는 B, 그리고 B를 참조하는 A까지 모두 방문 기록을 지워버린다.

GC가 방문함 / 수거 예정

다음 스텝이 되면, F를 마저 방문하고, 방문하지 않은 메모리가 있는지 확인 하는 과정에서 A-B-C를 찾아 추가로 방문하게 된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방문하지 않은 메모리 데이터인 E를 메모리에서 제거하게 된다.

🔸 In Unity

Unity에서는 이를 사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메서드를 제공한다.

메서드 설명
GarbageCollector.CollectIncremental(ulong nanosecond) 매개 변수로 지정된 기간동안 Incremental GC를 수행한다.
GarbageCollector.GCMode = GarbageCollector.Mode.Enable Incremental GC를 사용하도록 설정한다.
GarbageCollector.GCMode = GarbageCollector.Mode.Disable Incremental GC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한다.

📚 참조 문서